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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重 올 정년퇴직자 956명 `사상 최다` [연합] 현대중공업은 올해 만 58세로 정년을 맞은 임직원은 956명이라고 25일 밝혔다. 지난해보다 300명 가까이 많은 수치로 창사 <BR>38년 만에 가장 많은 인원이다.<BR>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요즘 1천 명 가까운 임직원이 한 회사에서 정년퇴직을 맞는다는 것은 드문 일이다.<BR>현대중공업에서는 2004년 총 536명의 직원이 정년퇴직한 이후 2009년 총 675명이 퇴직하는 등 매년 그 인원이 증가하는 추세다. <BR>오는 2013년 이후에는 정년퇴직하는 직원이 1천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.<BR><BR>올해 정년퇴직자 중에서 대다수(94%)가 25년 이상 근무자이며, 30년 이상 근속 직원도 560명(59%)에 달한다. <BR>평균 근속연수는 19.4년이다. <BR>회사 측은 "이처럼 많은 정년퇴직자가 나오는 것은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과 고용 안정, <BR>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기업에서 일하는 자부심 때문"으로 분석했다. <BR>회사 측은 "모든 직원이 업무에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분위기는 기업 성장의 필수조건"이라며 "앞으로도 직원들이 정년까지 <BR>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온 힘을 다할 것"이라고 강조했다.<BR>실제로 현대중공업은 미국의 세계적인 인사관리 전문 컨설팅기업인 휴잇어소시어츠(Hewitt Associates) 사로부터 2009년까지 4회 연속 <BR>'한국 최고의 직장'으로 선정되기도 했다.<BR>한국능률협회(KMAC) 선정 '한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', '가장 존경받는 기업' 등 각종 기업 평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.<BR>1995년부터는 15년 연속 무쟁의로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해 지난해 노동부의 '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'을 수상하기도 했다.<BR> (연합뉴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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